지난 9일 용제동 제2산업단지 내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익산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경 용제동 소재 공장에서 탱크가 폭발하는 사고가 일어나 작업 중이던 직원 임 모(33) 씨가 얼굴에 3도 화상을 입고 원광대학교병원으로 후송됐다. 또한 주변 건물과 기계 등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약 4,9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사건이 발생한 공장은 의약품·식품·화장품 등에 사용되는 중간 제품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폭발은 유증기에 정전기로 인한 불꽃 등의 이유로 열이 가해져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소방서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