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지역 경로당을 찾아가 노인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봉사를 펼치는 ‘찾아가는 순회봉사활동’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익산시자원봉사종합센터(이사장 엄양섭, 이하 익산자봉센터) 순회봉사단 50여명은 지난 22일 오산면 회복경로당에서 노인들을 대상으로 이미용, 이혈, 치과상담, 청력검사, 장수사진촬영을 하며 이웃의 정을 나눴다. 또 점심식사로 자장면을 대접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노래·풍물공연 등 공연서비스도 함께 준비됐지만 이번 진도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건의 아픔을 나누기 위해 전면 취소했다.

엄양섭 이사장은 “여러 기관의 재능을 가진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순회봉사단은 노인들이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며 “지역을 대표하는 봉사단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순회봉사활동은 3월부터 10월까지 10회간 봉사를 펼친다. 마을의 호응도에 따라서 더욱 확대될 계획이다.

최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