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역에서 자발적으로 모여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디딤돌봉사대(회장 이미숙)가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노인들을 찾아 감사와 사랑을 전하며 눈길을 끌었다.

지난 8일 이미숙 회장을 비롯한 디딤돌봉사대 회원 10여명은 지역 내 노인복지시설인 참사랑요양원과 익산노인전문요양원을 방문해 시설 노인들에게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기저귀와 화장지 등 위문품을 전달하며 어버이 은혜에 감사를 표했다.

이날 행사를 마련한 이미숙 회장은 “고령이 되신 많은 노인분들이 우리 모두의 어버이라는 마음으로 공경과 가족 사랑의 의미가 깃든 어버이날을 맞아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작은 정성이나마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의 손을 잡아 드리고 싶어 한 일인데 환한 웃음으로 기쁘게 맞아 주셔서 눈시울이 뜨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웃 나눔을 몸소 실천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인 순수 모임 디딤돌봉사대는 현재 이미숙 회장을 포함, 28명의 회원이 참여해 매년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