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지역의 홀몸 노인들을 찾아 어려움을 살피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이들이 있다.
지역의 복지도우미로 활동하고 있는 익산시 팔봉동 통장단은 매월 25일 통장회의가 끝난 후 팔봉동 주민센터 직원과 함께 홀몸노인세대와 복지사각지대 노인 10세대를 방문해 안부를 묻고 있다. 

이와 같은 통장단의 활동은 올해 1월부터 홀몸 노인의 어려움을 해소시키고 지속적인 관심을 주기 위해 시작됐다. 노인들을 찾아가 말벗이 되고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파악해 주민센터에 알리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달까지 총 50세대 노인에게 제빵을 선물한 장애인보호작업장 해피드림(원장 최옥숙)은 통장단 활동의 호응을 더욱 높이고 있다.

김한기 통장협의회장은 “지역의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뵙고 챙길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적극적인 복지 도우미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완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