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KTX를 타고 인천국제공항까지 별도 환승 없이 바로 갈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코레일 전북본부(본부장 김승영)는 이달 30일부터 익산역을 비롯한 전북지역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직통으로 운행되는 KTX 호남선을 하루 4회, 전라선은 하루 2회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익산역에서는 인천공항행 KTX가 11시 26분과 19시 20분에 출발하며, 인천공항에서 익산행은 9시38분과 15시 50분에 각각 운행하게 된다.

코레일 전북본부 관계자는 “이번 KTX 인천공항 직통노선 신설로 용산역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환승하는 불편을 덜게 됐으며, 인천지역(검암역)에서도 KTX를 이용할 수 있는 등 더욱 편리한 기차여행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 운행 KTX 승차권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 스마트폰앱 ‘코레일톡’, 역창구에서 예약 및 발권할 수 있다.

한편 코레일은 오는 7월까지 코레일톡과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승차권을 구매시 운임의 10%를 할인하고, 추첨 및 수기공모를 통해 최대 50%의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특별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와 철도고객센터(1544∼7788, 1588∼7788)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