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황수 전 전북경찰청 정보과장이 익산경찰서 신임 서장으로 발령됐다.

경찰청은 4일자로 총경급 267명에 대한 하반기 전보인사를 실시했으며, 전북청도 강황수 신임 서장 등 총경급 간부 22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신임 강황수 서장은 1989년 4월 경찰간부후보 37기로 임용돼 익산서 수사과장, 전북청 수사과장, 정보과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하며 수사 관련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수사통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지난 2004년 익산서 수사과장으로 근무 당시 조직폭력배가 포함된 대규모 보험사기단 277명을 적발하고 공기총 2인조 강도를 검거하는 등 탁월한 수사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또한 지역일선 지휘관으로서는 지난 2012년 완주서장 당시 주민만족을 위한 주민중심 경찰활동, 주민이 공감하는 친서민 수사 활동,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 현장과 소통하는 효율적 조직운영을 통해 지역주민 및 직원들과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고품격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신임 강황수 서장은 1963년 김제 출생으로 이리고와 원광대, 원광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1989년 경찰간부후보 37기 경위로 입문, 익산서와 군산서 수사과장과 전북청 사이버수사대장, 생활안전계장, 인사계장을 거쳐 2010년 6월 총경으로 승진했다. 이후 전북청 홍보담당관, 수사과장, 정보과장, 완주서장 등을 역임했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