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취약계층 일자리창출 및 경제적 자립 도모 공로 인정

사회적 기업 동그라미플러스의 구형선 대표가 근로 장애인들의 시장 환경에 적합한 일자리를 개발해 경제적 자립을 도모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는 2014 사회적 기업 주간행사가 진행됐다. 따뜻한 성장을 지향하는 사회적 기업의 가치를 기반으로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회적 기업의 역할을 규정하고 대국민 공감대 확산의지 및 정책비전을 표명하는데 목적을 두고 마련된 이 행사에서 구 대표는 행사 첫날인 사회적 기업의 날 기념식 자리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구 대표는 지난 2003년부터 동그라미와 원광효도마을에서 평소 장애인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보다 나은 삶을 위해 근본적으로 필요한 일자리를 장애인들의 능력에 맞게 제공해 줌으로써 장애인들이 경제적 자립과 자아실현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또한 상대적으로 취업이 어려운 노인·여성과 같은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도 제공해 제품생산 및 수익창출을 위한 효율을 높이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앞장섰다.

이번에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구 대표는 “이 표창장은 내가 받는 것이 아니라, 동그라미플러스 직원 모두가 함께 열심히 노력하였기에 받을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지역사회에서 장애인뿐만 아니라 소외된 모든 계층이 근로자로서 만족하는 삶과 실제적 소득보장을 통한 경제력 확보로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과 더불어 앞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취약계층의 소득 보장을 위한 동그라미플러스의 행보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