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자연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원광대학교(총장 정세현) 생활과학대학 패션디자인산업학과 학생들이 환경문화조직위원회에서 주최하는 아러스나인 패션 대전에서 최우수상인 국회의원상을 수상했다.

환경부가 후원하는 대규모의 패션경진대회로 입지를 굳힌 아러스나인 패션대전은 그린(Green) 패션 및 K-패션 분야의 독보적인 역량과 창의성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버려지는 중고 웨딩드레스를 기부 받아 글로벌 이슈인 환경보호를 위해 재활용을 거쳐 ‘일반인 모델을 위한 그린 패션 디자인’ 제작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올해는 전주 덕진공원에서 개최된 패션쇼와 초빙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지난달 20일 최종 수상자가 결정됐다.

원광대 패션디자인산업학과(지도교수 최정) 팀은 ‘한국의 사계(四季)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테마로 무대를 구성했으며, 협찬 받은 의상을 개조해 수준 높은 그린 패션 작품들로 재탄생시켰다는 심사평을 얻어 최우수상 팀으로 선정됐다.

최정 교수는 “매년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은,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작품들을 선보이기 위한 학생들과 교수진들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 더욱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광대 패션디자인산업학과는 올해뿐만 아니라 지난 2013년에는 최우수상, 2012년 대상 등 매년 뛰어난 솜씨를 선보이고 있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