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희망연대(대표 김정필)가 내가 살고 있는 마을과 익산을 보다 살만한 곳으로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를 시민들이 직접 만들고 발표하는 제5회 익산시민창조스쿨(이하 창조스쿨)을 오는 8월 28일부터 10월 11일까지 진행한다.

창조스쿨은 지역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 살고 싶은 익산을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를 공모해 시정에 접목하며 정책화해내는 사업이다.

단순히 아이디어만을 공모하는 것이 아니라 모집된 시민들과 시의원, 공무원 등이 함께 참여해 약 2개월간 강연, 토론, 현장답사, 선진지 견학, 워크숍 등을 거치며 정책화 트레이닝을 통해 완성도 높은 정책을 만들어 최종적으로 시민들 앞에 발표하게 된다.

주제는 자유주제이고 익산을 사랑하는 시민, 대학생,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3~8명이 함께 팀을 구성해 신청하면 서류심사를 통해 6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참가팀에게는 총상금 240만원, 팀별 연구 활동비 등 특전이 주어진다.

참가팀 모집기간은 오는 7월 14일부터 8월 14일까지이며 ‘익산희망연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우편, 팩스, 이메일로 신청이 가능하다.

희망연대 관계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만들어가는 창조스쿨은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가진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까지 4년 동안 진행된 창조스쿨에는 총 24개 팀 200여명이 참여해 도서관통합공유시스템, 다문화 꽃피는 함열재래시장, 농업인직거래장터, 천년별밤캠프, 원광대학교 자연식물원 활성화방안, 커뮤니티매핑, 공원음악방송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돼 시정에 반영되는 등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