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업기술원(원장 김정곤)이 농업인과 소비자가 스마트폰을 이용해 주요 농업정보를 현장에서 쉽게 검색하고 이용하도록 모바일 웹 시스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에 농업기술원에서 구축한 모바일 웹 정보시스템은 친환경정보, 농촌체험, 농가상품 홍보, 경영유통 등 6개의 주 메뉴와 농업기상 등 13개의 서브메뉴로 구성됐다.

친환경정보는 실시간 지역별 농업기상정보, 작목별 병해충 사진과 방제대책, 지역별 토양특성과 시비사용 처방은 물론 작물별 영양상태 등을 현장에서 조회할 수 있어 농업인의 활용이 기대된다.

농가상품 홍보관은 도내 주요 전자상거래 농가의 쇼핑몰을 기술원 영농정보시스템과 연동시켜 모바일 웹을 통해 상품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할 뿐만 아니라 소비자가 직접 농가 쇼핑물(홈페이지)에 접속해 상품 구매가 가능하도록 했다.

경영유통은 쌀 등 24작목에 대해 가락동 농산물 도매시장과 전주 도매시장의 판매가격을 제공한다. 또한 농촌진흥청 소득정보시스템과 기술원 모바일 웹을 링크해 전국 주요작목의 소득정보를 농가가 이용토록 했다.

이밖에도 농촌체험농장 소개, 주요 보도자료, 농업뉴스 등을 스마트폰을 통해 검색 활용토록 해 농업인은 물론 일반 소비자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정보를 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모바일 웹을 이용하는 방법은 스마트폰에서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을 통해 전라북도농업기술원 모바일 웹(m. jbares. go. kr)에 접속해 이용하고자 하는 정보를 선택하면 된다.

농업기술원 이기권 연구관은 “스마트폰을 이용한 정보이용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므로, 기존의 홈페이지 위주의 농업정보 확산방법에서 모바일 웹을 이용한 정보 확산에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 모바일 웹 콘텐츠의 지속적인 보완과 자료갱신을 통해 농업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