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익산농협(조합장 임철석)이 주관하는 한방무료진료 행사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진행돼 농민들과 조합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서익산농협 본점 2층에서 실시된 이번 진료에는 우석대학교 한의학과 김홍준 교수 등 한의학과 봉사팀 2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일일 150∼200여 명의 진료를 담당하며 3일간 농업인 및 조합원 500여명을 대상으로 침과 뜸을 비롯해 약을 무료로 제공하고 노인들의 건강 상담도 함께 진행했다.

우석대 의료봉사팀 팀원은 “농촌은 아직도 의료사각지대라 지역 노인들이 꾸준히 치료를 못하는 것이 아쉽다”면서 “봉사활동 기간이라도 잠시 치료를 통해 통증이 완화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익산농협 임철석 조합장은 “바쁜 농사일과 경제적 부담으로 병원을 자주 찾지 못하는 조합원들을 위해 무료한방진료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