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정세현) 생활과학대학 패션디자인산업학과가 2014 한지문화축제 전국 대학생 한지코스튬플레이패션쇼에서 3학년 최미인 학생이 대상을 차지하는 등 본선 참가자 전원이 입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지난 16일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 특설무대에서 열린 이번 한지코스튬플레이패션쇼에는 만화, 영화, 게임 캐릭터 의상 110여점이 선보인 가운데 전국대학에서 참가한 학생들이 경합을 벌였다.

한지코스튬플레이패션쇼는 전국 대학에서 패션전공 관련 대학생들이 모여 게임, 영화, 애니메이션 인물의 캐릭터 의상을 직접 제작하고 학생들이 모델이 돼 연출하는 패션쇼 형식의 경연대회로 한지를 작품의 재료로 사용하고 있다.

김선아·홍경옥 교수 지도로 대회에 참가한 원광대 패션디자인산업학과 학생들은 대상 외에도 3학년 민서영 학생의 은상과 3학년 안재윤 학생 외 8명의 동상 수상을 비롯해 장려상, 입선 등 1차 심사를 거쳐 본선에 오른 참가자 44명 전원이 입상하는 성적을 거뒀다.

학생들을 이끈 김선아 교수는 “패션산업 현장 위주의 실습교육에 높은 비중을 둔 첨단의 교과과정을 도입하고 이에 따라 학생들과 교수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 역량 있는 패션전문인 양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은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