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강황수)가 지역 내 체납 과태료 징수를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익산시 체납 교통 과태료는 2014년 7월말 현재 약 95억원으로 전주 완산, 덕진에 이어 도내 3번째로 많은 체납액을 보유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익산경찰서에서는 경찰서 경비교통과장을 팀장으로 하는 ‘체납 과태료 징수 T/F팀’을 결성해 고액 체납자에 대한 체납 차량 번호판 영치, 예금압류, 방문 통지 등 체납 과태료 징수를 위한 각종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익산경찰서 담당자는 “과태료를 체납할 경우 5년 내 최대 77%까지 가산금이 붙어 재산상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고, 예금·급여 압류, 차량 번호판 영치 등 체납에 따른 불편함이 발생할 수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경찰서 교통민원실에서 체납 과태료 등을 확인 후 납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