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로컬푸드협동조합이 어양근린공원에서 추석맞이 특별판매행사를 연다.

오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민족명절 한가위를 맞아 열리는 이번 판매행사에서는 탑마루 누룽지, 탑마루 잡곡, 한과, 홍삼, 대통주, 올자란 목이버섯 등의 선물세트를 1만원에서 5만 5천원까지(과일 제외)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 멸치, 건홍합, 버섯김, 미역, 젓갈세트, 떡갈비 등을 초청상품으로 마련해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농업인이 불고기, 떡, 전 등 명절음식을 직접 만들어 판매해 주부들의 음식 준비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부대행사로는 익산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시민 노래자랑이 4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열리고, 6일 오후 5시에는 행운권 추첨이 있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토요어울림장터를 이용하면 추석 준비를 더욱 알뜰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농업인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이용해 풍성한 추석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시가 지난해 특수시책사업으로 추진한 익산토요어울림장터는 지역 농업인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시민들에게 직접 판매하는 상설 직거래장터다.

지난해 9월에는 ‘익산로컬푸드협동조합’ 설립을 마치고 현재 지역 내 50여 농가가 출자금을 내고 조합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올해 7월부터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최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