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12년부터 시범적으로 10개 농가에 생산성 향상과 노동력 절감을 위해 스마트폰 원격 환경제어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원격 환경제어 시스템’ 구축 사업은 시설하우스에 시스템을 설치해 작물의 최적 재배환경을 유지시켜 품질의 고급화와 생산의 안정화를 이룰 수 있는 과학영농 기술이다.

7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 시스템은 자동환경센서 장비를 설치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하우스 측장 개폐제어와 환기, 보온, 물주기 등 작물생육환경 원격관리가 큰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또 하우스 내부 설치 카메라로 작물의 상태와 주변 상황을 확인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고, 내부 온도나 습도 등의 실시간자료를 컴퓨터에 저장해 다음 농사를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스마트 기기를 이용한 자동제어시스템 도입으로 농가는 원거리에서도 제어가 가능해져 부족한 일손해결과 농가의 생산량 증대, 소득 증대에도 효과를 보고 있다”며 “매년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