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아 피치 못할 사정으로 영농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게 영농도우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영농도우미 지원 사업은 80세 이하(1934. 1. 1이후 출생자)의 농업인이 사고로 2주 이상의 상해 진단을 받았거나 질병으로 3일 이상 입원해 농작업 대체 인력을 사용할 경우, 지원 대상 가구당 연간 10일 한도 내에서 도우미 인건비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영농을 대행한 도우미에게는 1일 최대 6만원까지 지원되며, 임금의 85%인 5만1000원까지는 보조금으로 지원하고 나머지 15%는 자부담이다.

이용을 원하는 농가는 거주지 지역농협에 신청하면 되며, 본인이나 가족이 신청하기 어려울 경우 전화신청도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입원 시에는 입원 중 또는 퇴원 후 30일(가료기간) 이내, 진단 시에는 진단기간 내에 신청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지역농협 또는 시청 농산과(859-5246)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일손이 부족한 취약농가에 인력을 지원해 안정적인 영농활동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