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익산지역 내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한 재단법인 법사랑 군산·익산지역장학회가 설립됐다.
법사랑위원 군산·익산지역연합회(회장 김동수)와 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청(지청장 김우현)은 군산·익산지역에 그간 다양한 계층의 청소년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어 장학사업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음에도 불구하고 재원부족으로 일회성 장학사업을 펼치는 데 그쳐오던 중,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장학사업 전개에 대한 뜻을 같이하고 지난달 30일 장학재단을 설립했다.

이번에 설립된 법사랑군익장학회는 청소년 범죄예방활동을 위한 선도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유능한 인재를 발굴해 지속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사회에 공헌할 수 지도자로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장학회 이사장에는 김동수 연합회장이 선임됐으며, 상임이사 김정훈·황원일, 이사 김근섭·조성용·최병선·신영자·김경자·고기점, 감사 이정웅·조영보, 운영이사 강성기 씨 등이 이사진으로 구성됐다.

법사랑위원 군산·익산지역엽합회 김동수(군산도시가스(주) 대표) 회장과 김홍국(생명사랑하림재단 대표) 자문위원장이 각각 5,000만원을 출연한 것을 비롯해 이사 및 위원 등 총 52명이 재단법인에 기본재산을 출연해, 장학회는 기본재산 5억3,000만원과 보통재산 약 960만원으로 지난달 19일 법무부 승인을 거쳐 30일 설립등기를 완료했다.

앞으로 장학회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 중에서 면학의욕을 보이거나 타에 모범이 되는 청소년들 중 각급 학교·행정기관·교정시설 등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매년 2회에 걸쳐 장학금을 지급하고,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멈춰 프로그램 실시 등 법사랑위원들의 청소년 범죄예방활동에 대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

장학회 관계자는 “지속적인 장학사업과 선도사업 지원으로 지역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장학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학회는 법사랑위원 군산·익산지역연합회와 별개의 단체로서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매년 법무부의 회계감독을 받는 등 운영의 투명성을 보장받게 된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