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정은택)이 지난달 29일 외래1관 4층 대강당에서 임원진 및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주기 의료기관인증평가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발대식은 2015년 의료기관인증평가원에서 실시하는 의료기관 인증평가와 관련, 성공적인 평가를 위한 준비 및 인증기준 강화에 따른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의료기관인증평가란 병원의 환자 안전 및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유지와 관리를 목적으로 의료기관인증평가원이 주관해, 지난 2010년 11월 16일 의료기관 인증조사 첫 실시 후 4년 주기로 실시하고 있다.

인증평가 결과에 따라 인증, 조건부인증, 불인정 등 3개 등급으로 평가되며 인증기준은 의료법 제58조3의 1항에 명시된 환자권리와 안전, 의료기관의 의료서비스 질 향상 활동, 의료서비스의 제공 과정 및 성과, 의료기관의 조직 인력관리 및 운영 등의 내용에서 인증 기준을 충족하게 되면 인증을 받고 상급종합병원 지정과 함께 행정·재정적 지원을 받게 되는데, 원광대병원은 1주기 평가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상급종합병원 인증을 받았다.

성공적인 인증평가 준비를 위한 이날 발대식에서는 각 부서별 인증평가 준비 전략 및 현재까지의 진행 상황 보고를 통해 평가준비 현황과 추후 보완해 나가야 할 사안들이 강조됐다.

인증평가 발대식을 마친 김태균 적정의료관리실장은 “상급종합병원 인증을 받기 위해 인증평가가 수행해야 할 기준 항목이나 규모 등이 시간이 갈수록 강화돼, 인증 받기가 험난해지고 있다”며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목적으로 실시되는 평가인 만큼 전 교직원이 평소의 업무를 철저히 이행하고 기준을 준수한다면, 지난 1주기 평가처럼 2주기 평가 역시 우수한 성과로 인증마크를 획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