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노숙인 복지시설 생활인들과 임직원들이 화합과 공동체 의식을 고취하고 한마음으로 소통하는 축제의 장이 마련됐다.

지난 17일 김제 시민 실내체육관에서는 전북 지역 노숙인 복지시설의 생활인과 임직원 1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마음축제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생활인들과 임직원들 간 화합과 타 시설과의 교류 및 유대감을 형성하고, 재활의지력 향상과 협력을 통한 자신감 부여, 남을 먼저 배려하고 양보하는 인간미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시작된 행사는 개회식과 오프닝 공연에 이어, 참가자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각종 게임과 레크리에이션이 펼쳐졌다.

이날 노숙인 복지시설 생활인들과 임직원들은 함께 준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사회성을 도모하고 인간미와 친밀감을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시설 내의 한계를 벗어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화합 및 공동체의식을 증진시켰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이리자선원 김영주 원장은 “노숙인 복지시설 생활인과 임직원 간 화합하고 공동체의식을 고취시키며 소통하기 위해 이번 한마음축제를 마련했다”면서 “화합과 정을 나누고 상호 소통의 장이 된 이번 축제를 통해 노숙인 복지시설 생활인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