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영등2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지난 3월부터 10회에 걸쳐 추진한 작은 음악회가 지난 23일 난타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날 오후 주민센터 앞 쉼터에서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인 난타공연 ‘하늘을 향한 울림’이 열렸다. 고급반 수강생들은 이날 한국전통리듬을 현대적 공연양식에 접목한 가장 한국적인 난타공연을 선보여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특히 이번 공연은 지난 10일 광주에서 열린 제7회 전국주민자치센터 문화프로그램 경연대회에서 공연한 수준급의 공연으로, 수강생들의 열정과 땀이 배어있다.

수강생 이선희(41) 씨는 “열심히 배운 난타를 많은 이들에게 선보이고 작은 재능이지만 지역의 분위기를 밝게 만드는데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영등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공연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많은 사람들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적극적인 홍보방안을 발굴할 계획이다.

최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