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사회가 주최하고 익산시의사회가 주관한 ‘제18회 전북의사의 날’ 기념 회원 및 가족 친목 체육대회가 지난 19일 익산공설운동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정은택) 의료진들은 오랜만에 진료 현장을 벗어나 회원 간 화합과 친목을 다졌다.

이날 체육대회는 전북도 내 4개 시·군 의사연합회와 2개 특별분회(원광대병원, 전북대병원)로 나뉘어 4개 구기종목과 2인 3각 릴레이, 단체 줄넘기 등 각종 경기가 진행됐다.

병원 내 환자 진료에 필요한 의료진을 제외하고 4개 종목(축구, 족구, 배구, 릴레이)에 출전한 원광대병원은 끈끈한 팀워크와 단결된 한마음으로 회원 및 가족 간 유대 관계를 돈독히 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번 체육대회에서 각 시·군 의사회들은 직접 먹거리 장터를 준비하고 가족들을 위한 번외경기로 OX퀴즈, 어린이 이벤트,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참여 행사를 마련해 의사회원들 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장이 됐다.

정은택 병원장은 “의료진의 하루하루가 환자 진료에 여념이 없어 개인 취미나 여가 시간조차 갖기가 힘든 요즘, 화창한 10월의 햇살 아래서 잠시나마 진료 현장의 긴장감을 벗고 상호 친목 도모와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는 행사를 함께 하게 돼 매우 뜻 깊은 시간을 보낸 것 같다”고 말했다.

장대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