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와 익산의용소방대가 지난 4일 공설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2014년 익산소방서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정완택 전북소방본부장과 박경철 시장을 비롯해 황현, 김연근 도의원, 조규대 시의장과 시의원, 기관·단체장, 전북의용소방대연합회장단, 익산의용소방대원 700명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대회는 화재 및 재난예방을 위해 헌신과 노력을 기울여온 의용소방대원간의 소방기술과 체력 경연을 통한 현장대응능력 향상과 화합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의용소방대원들은 신속한 초기 구급활동 위한 심폐소생술(CPR) 등 기술부분 경연을 통해 평소 재난현장에서 틈틈이 배우고 익힌 기술을 선보이고, 이어 용소방대별 장기자랑 경연대회를 펼치는 등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의용소방대연합회는 저소득층과 독거노인을 위해 사용해주길 바란다며 대원들이 모금한 130만원 상당의 쌀을 익산시에 전달하기도 했다.

행사에 참석한 정완택 소방본부장은 격려사를 통해 “의용소방대원 상호간 화합과 친목을 도모해 조직기능의 활성화를 통해 지역방재에 더욱 헌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익산의용소방대 진섭 연합회장은 “자체 소방기술 경연대회를 계기로 익산시 21개대 700명으로 조직된 의용소방대원은 혼연일체가 돼 최근 다양하게 발생되는 재난으로부터 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지역방재 활동의 파수꾼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각오와 포부를 다졌다.

장대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