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자유전학 연구의 대표 모델인 사상성진균의 성장 관련 연구

원광대학교(총장 정세현) 생명자원과학대학 생물환경화학과 김정미 교수가 2014 한국미생물학회연합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 발표상을 수상했다.

한국미생물학회연합은 대한미생물학회, 대한바이러스학회, 한국균학회,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 한국미생물학회 등 국내 미생물 관련 5개 학회 연합체로서 매년 정기적으로 연합학술대회를 열어 연구결과 발표와 함께 지식을 공유하고 있다.

특히 우수논문을 선정해 시상하는 등 대한민국 미생물학계 발전과 학술활동 능력의 국제적 제고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일산 KINTEX에서 열린 올해 학술대회에서 김정미 교수는 ‘사상성진균 Aspergillus nidulans의 성장 과정 중 격벽 형성에 관한 유전자 기능연구’를 주제로 우수논문 발표상을 수상했으며, 이 연구는 분자유전학 연구의 대표 모델인 사상성진균의 성장에 관련한 연구로 향후 기초학문 분야를 비롯해 동물병원성 및 식물병원성진균의 성장조절 연구의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번에 상을 수상한 김정미 교수는 “그간의 연구가 좋은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정미 교수는 ‘식물병원성 미생물의 병원성 기작연구 및 후성체학 연구’와 ‘버섯바이러스의 병원성 기작연구 및 진단기술개발 연구’를 비롯해 ‘전통발효식품미생물의 오믹스 연구’, ‘미생물을 이용한 약리핵심소재 연구’, ‘미생물을 이용한 동물구강백신 개발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책임자 또는 공동연구원으로 참여해 활발한 연구 활동을 하고 있어 향후 성공적인 연구결과가 기대되고 있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