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정은택) 전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센터장 김남호)가 개최한 제4회 심뇌혈관질환 환자 수기 공모전에서 총 8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원광대병원 권역심뇌혈관센터는 뇌졸중과 심장질환자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수기 공모전을 통해 치료중인 환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이 질환들에 대한 예방과 치료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꾸준히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주관으로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수기 공모전은 허혈성 심장질환과 뇌졸중질환으로 치료를 받았거나 치료 중인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지난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응모 기간을 거쳐 접수된 작품에 대한 심사가 이뤄졌으며, 지난 12일 수상자가 선정됐다.

‘편안한 일상생활을 꿈꾸며’라는 제목으로 응모한 민 모 씨가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최우수상에는 조 모 씨의 ‘시간이 곧 생명이다’와 박 모 씨의 ‘원광대학병원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다’가 각각 선정됐다. 또한 이 모 씨 외 4명이 각각 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공모전을 주관한 김남호 센터장은 “우선 제4회 환자 수기 공모전에 입상의 영예를 안은 수상자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 수기 공모전을 진행할 때마다 치료와 간병을 하면서 느낀 감동적이고 진솔한 경험담 등을 대할 때면 마음이 뭉클해지지만, 그만큼의 고통스러움을 이겨낸 아픔들에 대해서는 가슴이 아프다. 그래도 이런 수기들이 힘든 환자들과 가족들에게 작은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수기 공모전 시상은 오는 12월 초 외래1관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장대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