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 19일 교직원 문화축제 대성황

지난 19일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정은택)에서는 끼와 재능의 향연으로 환자와 고객은 물론 직원들 모두가 힐링하는 열정의 한마당이 펼쳐졌다.

외래1관 4층 대강당에서 교직원들의 끼와 재능을 문화축제로 승화시키는 장기 경연대회가 마련된 것.

원광대병원 교직원 한마당 축제로 열린 이날 장기자랑 경연대회는 병원 교당(주임교무 차윤재)에서 주관한 행사로, 환자와 고객, 직원들을 위해 평소 교직원들이 지닌 예술적 끼와 틈틈이 갈고 닦은 재능을 맘껏 펼쳐 보일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였다.

이날 펼쳐진 장기 경연대회에서는 가요, 댄스, 패러디 콩트 등 다양한 장르에 9개 팀으로 나뉘어 출연한 29명의 교직원들이 전문 연예인들 못지않은 예술적 재능들을 발산해 입추의 여지없이 대강당을 가득 메운 환자와 고객, 직원들을 열정과 환호의 도가니로 물들였다.

환상적인 무대 공연으로 환자, 고객, 직원들의 열정까지 힐링시킨 열띤 경연을 펼친 결과 렛잇고 콩트 패러디물을 공연한 영상의학과팀(이상훈 외 3명)이 대상을, 달링 댄스곡을 선보인 53병동팀(남가현 외 1명)이 금상을, 콜센터 두희정 외 2개 팀이 은상을 각각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아울러 이날 문화축제 클로징 공연을 위해 초청된 산부인과 조해중 교수 외 직장인 연합밴드는 록밴드 못지않은 기타, 드럼, 베이스 연주와 가창 실력으로 가을밤 축제의 열기를 황홀하게 수놓았다.

교직원 문화 축제로 손색이 없을 장기 경연대회를 총괄한 차윤재 원광대병원 주임교무는 “비록 직장 내의 장기 경연대회이지만 자신들이 지닌 재능을 맘껏 펼쳐 보이고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공연을 통해 일상에서 담아져 온 연원들을 풀어 녹이면, 더욱 성숙한 정신과 희망의 에너지가 넘치는 마음으로 환자와 고객을 돌보는 의료인이 되는 선순환의 인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대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