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강황수) 망성파출소가 신속한 공조체제와 적극적인 초동조치로 자살기도자(45, 여)를 발견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지난달 27일 오후 11시경 망성파출소는 “우울증이 있는 조카가 그만 살고 싶고, 강경 쪽이다”라며 전화를 끊었다는 112신고를 접수했다.

이에 망성파출소 조재기 경위와 채남영 경사는 신속하게 핸드폰 위치추적을 의뢰하고, 위치추적 결과 자살기도자가 강경읍 황산리 부근에 있는 것을 확인, 인접 논산경찰서 강경지구대 등에 공조를 요청하고 신고자와 동행 자살 가능성이 높은 강경읍 황산대교 부근을 수색하던 중 다리 밑 금강변에 있던 자살기도자를 발견하고 가족들에게 안전하게 인계 조치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이에 가족들은 “경찰관들의 신속한 초동조치를 생명을 구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강황수 서장은 “신속한 초동조치와 적극적인 수색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조재기 경위와 채남영 경사를 격려했다.

장대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