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니트산업연구원(원장 백철규, 이하 니트연)이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 사업을 통해 홈 인테리어용 한지섬유 상품을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니트연은 지난 2년간 4억7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지리산한지(유), 쌍영방적(주)과 함께 건강과 가정의 인테리어를 아우르는 홈패션 상품을 개발했다.

그동안 한지섬유 제품은 양말, 속옷 등 일반적인 제품만을 생산해 왔으나, 니트연은 이번 사업을 통해 홈패션 상품인 침대패드, 블라인더, 쿠션패드, 악세사리 등을 개발해 넓은 소비자층에게 대중화된 한지상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사업을 수행한 니트 연구진은 “이번에 개발된 홈패션 제품들이 한지섬유 제조과정에서 버려지는 섬유를 재활용하는 가공방법과 신기술을 적용한 원가절감형 개발 사업으로 가격경쟁력이 높아, 신흥시장 진출로 연간 10~20억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장대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