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는 더 많은 도민참여를 위한 도민제안제도 시행, 다자녀 가구 및 노인복지시설 감면규정 보완 등 도민들의 살림살이를 고려한 다양하고 구체적인 제도들이 시행된다.

▶도민제안제도 확대 시행 현장 아이디어와 상상력을 활용한 도민들의 창의적인 의견을 도정에 직접 반영하기 위한 도민제안제도가 확대된다. 기존 연 2회 실시하던 것을 새해부터는 연 4회 시행하며 우수 아이디어에 대한 실현회의 등을 개최한다.

▶다자녀 가구 감면규정 개선 지난해 다자녀가구의 자동차 취득 시 부모와 자녀가 주민등록법상 동일세대로 되어 있어야만 적용되던 것을 2010년부터는 동일세대 구분 없이 가족관계등록부상 부모-자녀 관계가 확인되면 감면을 받을 수 있다. 감면요건은 18세 미만의 직계 자녀가 셋 이상인 경우의 가구로 자동차 취득 시 취득세 및 등록세액의 50%를 감면받을 수 있다.

▶노인복지시설 지방세 감면규정 보완  노인복지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취득하는 부동산에 대해 지방세를 감면해주던 것을 2010년부터는 시설을 설치하고 운영하는 경우에 한하여 감면될 수 있도록 규정을 명확히 하였다. 또한 실비 노인복지시설은 유료 노인복지시설과 같이 전액 면제에 50%로 감면율을 축소했다.

▶글로벌 해외연수 참가 확대 글로벌체험 해외연수 참가자격이 초.중학생, 대학생이었던 것을 2010년부터는 전문계 고등학생까지 확대한다. 신청자격은 도내 1년 이상 거주 부모의 자녀, 도내 학교 재학생으로 초등학생(5, 6학년), 중학생, 전문계고, 대학생으로 지원내용은 초.중.고생 연수비 60~80% 지원, 대학생 4~10백만원 한도 심사 후 차등지급한다.

▶2010년 지방공무원 채용시험 변경  지난해까지 7급 공무원 채용시험시 선택과목 없이 경제학이 필수과목이었으나 올해부터는 경제학에서 경제학원론으로, 7급 행정 및 세무직 선택과목이 지방자치, 지역개발, 지방재정이 추가된다. 또한 공무원시험 응시수수료 환급이 가능해지며 우수 기능인재 기능직 특별임용이 가능해진다.

▶여권발급 신청시 본인확인절차 강화 올해부터 여권발급 신청 시 본인여부 확인을 신분증과 함께 지문대조를 하게 되며 지문정보는 여권발급과 동시에 삭제된다. 여권발급 수수료 또한 신용카드 결제가 전면 시행되고, 무주/장수/임실/순창/고창 등 발급기관도 확대된다.

이밖에도 농업소득세 폐지, 지방세 납부확인서 인터넷 발급 가능, 지방소비세 및 지방소득세 등이 신설되고, 구급 및 구조증명서 전자민원 발급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