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사업발전에 기여한 공로(功勞)

원광대학교(총장 김도종) 의과대학 이영진(진단검사의학과) 교수가 혈액사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한적십자사총재 표창을 받았다.

보건복지부 산하 질병관리본부에서 실시하는 혈액수급관리 표본 조사 참여기관으로 원광대학교병원이 선정되는데 노력한 이영진 교수는 직접 헌혈 운동에 참여하기도 했으며, 강의를 통해 학생들에게 헌혈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등 평소 헌혈운동에 앞장서 왔다.

수강생들은 매년 자체 헌혈로 모은 50매 이상의 헌혈 증서를 병원 사회복지팀에 전달했다. 이렇게 기증된 헌혈 증서는 소아암환자와 형편이 어려운 환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

원광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원광대와 전북대에서 각각 석·박사 학위를 마친 이영진 교수는 1996년 의과대학 교수로 임용됐으며, 군산의료원 임상병리과장과 미국 UCSF대학 연구교환교수 그리고 의과대학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시상(施賞)은 지난달 말 박재완 전북혈액원장이 원광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를 방문해 이뤄졌다.

장대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