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회관 재능기부봉사단, 100만원 기탁

(사)한국무용협회, 105만원 기탁

여성회관 재능기부봉사단(단장 제옥례)이 작년 유자차를 만들어서 판매한 수익금 100만원을 지난 14일 익산시에 기탁했다.

제옥례 단장은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단원들이 함께 힘을 모아 마련한 수익금을 뜻있게 쓰고 싶어서 기부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사)한국무용협회(회장 고명구)가 저소득층을 위해 써달라며 익산시에 105만원을 전달했다.

한국무용협회는 해마다 정기공연을 통해 마련한 수익금을 결식아동과 시설 등에 기부해오다 2012년부터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익산시에 기탁하고 있다.

고명구 회장은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는 협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기부 받은 금액을 겨울 난방을 하지 못하고 있는 저소득층에게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왕궁면 상공인협의회, 100만원 기탁

왕궁면 상공인협의회가 지난 14일 지역 사회복지시설인 시온육아원에 전달해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왕궁면사무소에 기탁했다.

배동수 사무총장은 “왕궁면의 ‘희망2015나눔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각종 행사 등에 적극 참여하며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봉갑 왕궁면장은 “부모의 양육을 받기 어려운 아동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눠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원광보건대총동문회, 성금 100만원 전달

원광보건대학교 총동문회(회장 임효빈)가 익산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지난 14일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총동문회는 2년 전까지 사회복지관 등에 백미를 전달해오다 작년부터 보다 많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나누기 위해 익산시에 기탁을 하고 있다.

임효빈 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작은 힘이라도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택근 희망복지지원과장은 “따뜻한 마음을 나눠 주셔서 감사하며 기부 받은 금액은 저소득층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유)대명신재생에너지, 라면 100박스 기탁

(유)대명신재생에너지(대표 최성돈)가 지난 13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110만원 상당의 라면 100박스를 용동면사무소에 기탁했다.

전주시에 소재한 신재생에너지 설비 전문 기업인 (유)대명신재생에너지는 용동면 화배리에 위치한 태양광 설비를 맡아 해오며, 그동안 관심과 사랑을 보내준 주민들의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기부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용동면사무소는 기탁 받은 라면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 50세대에 전달할 계획이다.

황영삼 용동면장은 “지역의 이웃에게 사랑과 관심을 보내주신 (유)대명신재생에너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원광대병원, 무료 이·미용 서비스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정은택)이 병상 생활로 인해 개인적인 사회 활동이 어려운 입원환자들을 위한 무료 이·미용 서비스를 꾸준하게 실시해 오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원광대병원이 익산 지역에서 이·미용 자영업에 종사하고 있는 뜻있는 자원 봉사자들과 함께 지난 1997년 11월 입원 환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이·미용 서비스를 시작한 지 올해로 18년째를 맞고 있다.

무료 이·미용 서비스는 사회사업팀 주관 아래 매월 셋째주 목요일 병동1관과 5층 보호자 휴게실에서 의대 병원 환자들과 한방병원 병동 2층에서 한방 병원 입원 환자들에게 제공된다.

이·미용에 종사했거나 현재 종사하고 있는 자원봉사자 10~15명이 매월 참여하여 월 평균 80여명의 환자들이 무료 이·미용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데 2014년 한 해 동안에도 164명의 자원봉사자들로부터 953명의 환자들이 이·미용서비스를 받았다.

지난 15일 무료 이·미용 서비스 봉사를 받았던 김 모 환자는 “입원실에서만 지내다보니 아픈 몸도 그렇지만 헝크러진 머리카락에도 기분이 가라앉았는데, 깔끔하게 다듬어진 머릿결만 봐도 몸도 낫고 마음도 날아갈 것만 같다”며 “입원환자들의 소소한 마음까지 신경써주는 병원과 자신들의 일도 바쁠 텐데 이·미용 봉사활동까지 해준 자원봉사자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원광대병원 김명주 사회사업팀장은 “일상이 무료한 환자분들의 정서 함양을 위한 작은 마음으로 시작 된 일이 환자분들의 호응과 자신들의 일을 놓고 도와주신 자원봉사자들의 열정으로 오래 지속돼왔다”며 “이·미용 서비스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고, 이·미용 서비스를 받고 난 생기 있는 환자분들의 밝은 모습에서 항상 뿌듯함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모현동 교동짬뽕, 백미 전달

모현동에 있는 교동짬뽕(사장 고영준)이 지역 저소득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지난 15일 백미 20kg 50포(225만원 상당)를 익산시에 기탁했다.

고영준 사장은 “개점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지역사회를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어 기부를 하게 되었다. 지속적으로 나눔문화확산에 동참을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시는 전달 받은 백미를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과 읍·면·동 통합사례관리 대상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최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