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익산농기계박람회 포기 유감, 위상 걸맞게 가을 재추진 당부

전국 농기계 생산의 약 40%를 생산·판매하고 있는 전라북도 30여개의 농기계 업체가 모여 전북수출 농기계협의회를 결성하고 익산농기계 김완수 대표를 회장으로 추대했다.

지난 14일 결성된 전북농기협은 회장에 익산농기계 김완수 대표를 추대하고 고문에 김희용 동양물산기업(주) 대표와 구자은 LS엠트론(주) 대표, 총무에는 김정식 (주)이천종합농기계 대표, 부 총무에 차승도 시즈오카한성(주) 해외팀장 등을 선임했다.

전북농기협은 국내 농기계의 극심한 내수 한계에 따라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앞으로 일반적인 농기계 수출은 물론 농촌진흥청과 해외 50여개 국가와의 농업 협력사업, 남북 교류에 따른 대북 농기계 진출 등 급변하는 외부 환경에 대응하고 상호 수출증대와 정보교류를 통해 전북 수출의 활성화를 위한 선봉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날 전북농기협은 성명을 통해 “올 4월에 개최 예정이었던 익산의 전국익산농기계박람회 개최 포기는 매우 유감”이라며 “농도 전북과 농촌진흥청의 전북 이주, 전국 농기계 생산 약 40%에 따른 전북도의 위상에 걸맞게 가을 농기계박람회를 익산에서 재추진하길 바라며, 만약 익산에서 최종적으로 개최가 어려울 때는 차선책으로 전북도 내의 지자체에서 꼭 개최될 수 있도록 관계 당국에서 노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전국익산농기계박람회가 3대 국내 농기계박람회답게 천안국제농기계박람회와 앞으로 국제박람회로 전환될 상주전국농기계박람회처럼 국제농기계박람회로 거듭나, 전북지역 농기계 수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전북도와 지자체가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