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민원사무를 보다 빠르고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
시는 민원처리기간을 대폭 단축해 시행하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민원처리 마일리지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유기민원 전체 사무 중 처리기간이 4일 이상인 민원 484개 항목을 대상으로 처리부서의 사전 조사를 거쳐 민원처리기간을 대폭 감축했다. 또 평균 11일 이상 걸리던 민원처리가 3일 이상 단축돼 8일 이내에 처리하게 됐다.

익산시 유기민원 처리건수는 2013년도 44,394건, 2014년도 50,264건으로 해마다 15%이상씩 크게 증가하고 있는 실정으로 실제 민원처리기간이 60%이상 단축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는 민원처리기간 단축에 직원들의 관심과 협조를 이끌어내기 위해 접수된 민원을 법정처리기간보다 단축해 처리하면 단축일수만큼 점수로 적립해 우수공무원을 선발, 포상하는 제도인 ‘민원처리 마일리지제’를 운영하기로 했다.

김진성 종합민원과장은 “우수 공무원을 선발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서 민원처리에 수고하는 직원의 사기 진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속한 민원처리로 민원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원활한 민원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최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