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정은택)이 중간관리자 이상 보직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했다.

2015년 새해를 맞아 의료계의 환경과 각종 정책적 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 능력 배양을 위해 마련된 이번 연수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1박 2일간 대리, 수간호사 및 과장, 팀·실장급 이상 주요 보직 임원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 담양리조트에서 실시됐다.

이번 연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의료계의 험난한 정책 변화와 이로 인한 경영 압박의 환경들을 슬기롭게 극복하고자 새로운 변화를 강조하는 자리였다.

원광대병원 관계자는 “대대적인 전 임원 및 간부 연수를 통해 적극적인 리더쉽을 고양시키고 신 사고의 능동적인 배양으로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며 “2월초로 다가온 의료기관 인증평가 준비 태세를 최종 점검해 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린 것”이라고 말했다.

원광대병원은 짧은 시간이지만 강의식 연수를 지양하고 연수 참석자 상호간 소통과 화합으로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수 있는 연수가 되도록 고심한 흔적이 돋보였다.

연수에 참석한 정은택 원광대학교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의료계뿐만 아니라 세상 모든 것이 너무 가파르게 변화해 가고 있다”며 “변화 이상의 것을 성취해 간다는 적극적인 사고가 없다면 개인뿐만 아니라 그 어떤 기관도 도태되는 것을 막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수에 참석한 관리자 모두가 병원을 이끌어 가는 주역들임을 잊지 말고 앞으로도 병원의 참다운 주인으로서 각자 맡은 바 책임과 사명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대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