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난달 27일 익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국가식품클러스터 익산시 농산물 공급방안’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해 지역산업 발전에 대한 논의와 산업단지 조성에 관한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이날 포럼에는 농민단체, 농산물 품목별 생산자단체, 학계, 행정 등 20여명이 참석해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 기업에 익산지역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활발한 의견을 교환하며 앞으로의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이 자리에서 국가식품클러스터 인근 (구)금마농공단지에 생산·유통·가공·관광 등이 가능한 친환경 복합 산업화 단지 조성 계획을 설명했다. 복합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익산을 중심으로 새만금과 전북혁신도시를 연결 ‘식품비지니스 삼각벨트’로 범위가 확대, 전국 식품클러스터를 연계하는 공간이 확보될 전망이다.

참석자들은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친환경 복합산업화 단지 조성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박내현 소장은 “시는 성공적인 국가식품클러스터 추진과 친환경농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며 “이를 위해 지속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친환경 복합산업화 조성사업’을 내년 농림사업으로 신청하고 2017년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강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