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인명사전의 등재와 생명과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원광대학교 생명환경학부 김옥진(동물매개치료학전공) 교수가 2014년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사업 우수평가자로 지난 달 27일 선정됐다.

한국연구재단의 기초연구사업 우수평가자 선정은 높은 전문성과 평가능력을 갖춘 전문가를 발굴하고, 인증을 통해 국가연구개발 사업의 평가수준 향상 및 평가문화 선진화 기여를 목적으로 2008년부터 인증서와 감사패를 수여해왔다.

우수평가자 선정은 기초연구사업 과제심사에 참여한 서면 및 패널 평가자들을 대상으로 분과별 우수평가자를 추천받아 최종 선정했으며, 우수평가자 인증식은 지난 달 23일 서울 엘타워 그랜드홀에서 열렸다.

한국연구재단 5개 분과 중 생명과학단 분야 평가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옥진 교수는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혁신평가단 위원, 산업통상자원부 기술코디네이터, 농림축산식품부 기술가치평가 자문위원,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 핵심전략기술 평가위원, 농업기술실용화재단 기술평가 위원, 환경부 환경기술 위원, 보건복지부 건강기능식품 심의위원회 위원 및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대한민국 기술사업화자문단 위원 등 대외 활동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한편, 2005년부터 원광대에 재직하고 있는 김옥진 교수는 세계 3대 인명사전인 ‘미국 인명협회(ABI: American Biographical Institute) 인명사전’과 ‘마르퀴즈 후즈 후’ 및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 인명사전(IBC)’에 모두 등재돼 있으며, 현재까지 다양한 학술연구사업 및 인력 양성사업을 비롯해 정부기관 자문위원 등 활발한 연구 활동으로 일본 학술진흥회의 JSPS Fellowship Award, 한국실험동물학회 실험동물과학상 및 학술상, 한국동물복지학회 최우수 학술상을 수상하고, BioMedlib Top 10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옥진 교수는 “그동안 연구와 교육, 산학협력, 사회봉사 활동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는 연구실을 운영하고자 노력했다”며, “이번 우수평가자 선정을 계기로 전문 지식을 활용한 공정한 평가를 바탕으로 우수 연구 사업 선정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대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