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강황수) 부송지구대(대장 임정택)의 사복검거조 백봉호 경위와 류재옥 경사는 지난달 설 명절 기간동안 찜질방 내에 침입해 3차례에 걸쳐 현금 188만원을 절취한 상습절도 피의자 김 모(31세, 남)씨를 검거했다.

이번 검거 피의자는 지난달 17일 설 명절이 시작되는 하루 전 날 부송동 소재 찜질방 비상계단을 통해 찜질방 내부로 침입, 찜질방을 이용 후 퇴장한 이용객이 벗어놓은 찜질복으로 갈아입고 절도 대상자들을 물색하고 새벽 시간대 잠이 든 피해자들의 열쇠를 몰래 훔쳐 찜질방 옷장 문을 열고 피해자의 지갑에서 현금을 절취하는 수법으로 절도행각을 벌였다.

이에 부송지구대 사복검거조 백봉호 경위와 류재옥 경사는 찜질방 주변에 설치된 CCTV영상을 확보, 용의자의 사진을 가지고 탐문 수사하던 중 익산시 중앙동 A은행 앞을 배회하는 피의자를 발견하고 추격한 끝에 창인동 소재 PC방에서 피의자를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