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시공 방지 및 재해예방 위한 공사 중지 해제

익산시가 해빙기를 맞아 도로개설공사 등에 내렸던 동절기 공사 중지를 지난달 27일에 해제하고 공사 재개에 들어갔다.

시는 동절기 부실시공 방지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KTX서부역사 진입로 확포장사업 등 주요 건설공사에 대해 작년 12월 31일 공사 중지에 들어갔다.

이후 해빙기를 맞아 사업추진에 앞서 해빙으로 인한 노반 침하 및 붕괴 우려가 있는 공사 현장에 대해 성토와 다짐 등을 시행하는 등 사전 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KTX서부역사 진입로 공사의 경우 중지기간 동안 미보상토지 등에 대해 지방토지수용위원회의 수용재결을 받아 지난달 25일 보상금 공탁과 소유권을 이전함으로서 공사 추진의 걸림돌이 완전히 해소된 상태다.

시 관계자는 “해빙기를 맞아 공사가 재개됨에 따라 안전한 공사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X서부역사 진입로 확장공사는 500m 도로를 폭 50m로 확장하고 지하차도 293m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면 오는 2016년 9월 완전히 개통돼 시민편익을 증진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