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스프레이 국화와 안개초, 스타티스 등 3품목에서 5품종이 새롭게 육성,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출원 됨으로써 우리 도의  화훼산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꽃 시장 규모는 9,043억원(’08년 기준)으로, 우리 도는 536억원에 6.0%를 점유하고 있으며 그 중 절화류 재배는 140ha로 생산액은 270억으로, 전국 3위를 점유하고 있어 장미, 국화, 스타티스, 안개초 등 절화 화종의 안정생산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 화훼산업은 국제적으로 신품종에 대한 로열티 지급과 종묘비 상승 등 경영비 부담이 악화되고 있으며 기상환경 변화에 따라 재배에 어려움이 커지고 있어 우리나라 재배환경에 적합한 신품종 육성은 화훼산업 안정에 필수 요건이 되고 있다.

그 동안 화훼 신품종육성 사업은 소비 트랜드와 기호변화에 대처 하기 위해 화훼관련 전문가와 생산자, 소비자 등 현장 평가를 통하여 우수 품종을 등록해 왔으며, 또한 농가 현장실증재배를 실시하여 조기 보급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농업기술원에서 국화 2품종(르네상스, 에스프리), 안개초 1품종(더블샤인), 그리고 스타티스 2품종(화이트코튼, 옐로코튼)을 육성하여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출원 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실제 화훼농가 현장에서 고가의 종묘비 부담으로 재배확대가 어려웠으나 우리 육성품종이 농가에 조기 보급됨으로써 농가 소득원에 많은 보탬이 되고 있으며, 앞으로 수입대체에 따른 종묘비 및 로열티 절감효과가 연간 1억5천만원을 추정하고 있다. 

한편 도농업기술원은 새로 육성된 화훼신품종의 농가 조기 보급  체계를 확립하고 품종출원과 함께 우리 도의 화훼 경쟁력 확보를  위하여 많은 화훼농가가 해택을 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