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외빈 1,500여명 참석해.. 성황리에 거행 
지난달 11일 제1회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에서 당선된 제17대 익산농협 김병옥 조합장의 취임식이 지난 3일 익산농협 미곡종합처리장에서 성황리에 거행됐다. 이날 오전10시에 열린 취임식은 전라북도 심보균 행정부지사, 박경철 익산시장 및 시의회 조규대 의장을 비롯한 각 농협 조합장, 전라북도 이원택 비서실장, 농협 대의원, 임원, 영농회장 등 1,500여명의 귀빈과 조합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이번 취임식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새로이 당선된 김병옥 조합장에게 농협 배지 수여식과 심보균 행정부지사, 박경철 익산시장, 조규대 의장의 축사와 김병옥 조합장의 취임사 순으로 진행됐다. 전라북도 심보균 행정부지사는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대신해 이번 17대 익산농협 조합장으로 당선된 김병옥 조합장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송하진 도지사는 민선 6기에 접어들며 삼락농정 실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고, 익산시 국가식품클러스터 활성화를 통해 농업발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축사를 전했다. 이어 박경철 익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시는 익산농협과 협의를 통해 우리의 싱싱한 농산물들이 우리나라 농산물 시장의 50%를 점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나아가 가식품클러스터를 통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까지 우리 농산물이 뻗어 나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의회 조규대 의장은 “이번 당선된 김병옥 조합장과 4~5대 시의원직을 같이 지내며 김 조합장의 좋은 부분을 많이 봐 왔다”며 “폭 넓은 인맥과 올바른 가치관을 지니고 있는 김 조합장이 익산농협을 잘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축사를 갈음했다. 마지막으로 김병옥 조합장은 취임사에서 “지난 동시조합장 선거에서 7,000여 조합원님들의 부름을 받고 엄숙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선 만큼 임직원 여러분과 함께 힘을 모아 성실히 조합장의 소임을 다하겠다”며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빛내주기 위해 참석한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조합원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귀울이며, 도·농 복합농협인 익산농협이 하나 되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진정으로 하나가 돼 신뢰받는 농협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이며, “조합원들과 상시 좌담회를 개최해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해 ‘조합원이 운영하는 농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조합운영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특히 김 조합장은 “신용사업 성장의 한계점을 대비해 경제 사업 활성화에 앞장서고, 조합원의 소득증대와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익산농협 건설에 총력을 다 할 것”을 다짐했다. 강정호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