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수 경위

익산경찰서(서장 강황수) 평화지구대(대장 박동열)는 지난 2일 신변을 비관하고 수면제를 다량 복용한 자살기도자의 소중한 생명을 구해 무사히 가족 품으로 인계해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평화지구대는 “동생이 SNS에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올렸는데 현재 연락이 안된다”라는 충북청 공조수사 요청을 받았다.

이에 박승수 경위는 동산동 소재 자살기도자 성 모(40세, 여)씨의 주거지에 즉시 출동했고, 생명이 위급할 수 있다는 판단에 119의 협조를 받아 문을 개방 후 들어가 신변을 비관하고 수면제를 다량 복용한 후 의식이 없던 성 모 씨를 무사히 구조했다.

성 모 씨의 가족들은 “경제적인 어려움 등으로 삶의 의미를 잃어 버렸던 동생의 소중한 생명을 신속한 조치로 구해줘서 고맙다“며 감사인사를 거듭 전했다.

장대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