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석 및 사랑탑 재막식 등 다양한 행사

이리초등학교(교장 이향진)는 지난 11일 개교 100년을 맞이해 ‘개교 10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총동창회 주관으로 박기원 총동창회장과 동문, 김승환 전라북도교육감, 학교 교직원과 재학생 등 총 35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이리초 표지석과 사랑탑 재막식을 시작으로 총동창회장이 학교 발전을 위해 노력한 동문들에게 공로패와 감사패를 증정하고 지난 100년 역사 영상 소개, 100주년 기념 시 낭송, 재학생 공연 등 이벤트도 펼쳐졌다.

또한 이리초등학교 총동창회는 이리초등학교 100년 역사를 기록한 책자인 '이리초등학교 백년사'도 발간했으며, 전통과 역사에 빛나는 학교, 총동창회의 영원한 발전을 위해 개교 100주년 기념비를 세웠다.

총동창회 박기원 회장은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이리초등학교는 관내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명품 초등학교”라며, “후배들이 이리초등학교 졸업생이란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게 하는 것이 선배의 도리로써 앞으로도 이리초등학교의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돕겠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이향진 교장은 “개교 100주년이라는 뜻 깊은 해에 이리초등학교 교장으로 역사의 한 획을 긋게 됨을 감개무량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이리초등학교 교장으로서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훌륭하게 자랄 수 있도록 열심히 뒷받침할 것”이라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한편 1915년 이리공립보통학교로 출발했던 이리초등학교는 1996년 지금의 이리초등학교로 이름을 바꿔 지금까지 3만3,275명의 학생을 배출했다.

장대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