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강황수)가 이달 1일부터 불법 사행성 게임장에 대해 집중 단속을 실시해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 및 불법 게임장 척결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태블릿 PC를 이용 불법 게·변조 게임기 시설을 갖추고 불법 게임물을 제공하는 업소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으며, 갈수록 교묘해지는 영업 수법에 대응하기 위해 철저한 첩보수집을 통해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지난 17일 익산시 영등동 소재 S PC방에서 불법 게임기 40대와 태블릿PC 37대, 현금 14만2,000원, 영업장부 등을 압수하고 업주에 대해 불법 게·변조 행위로 형사입건하는 등 사법조치를 취했다.

또한 지난 3월부터 단속을 피하기 위해 ‘보일러 시공업체’라는 상호로 사무실을 임대해 게임기를 설치하고 불법 영업을 하던 게임장을 잠복 수사 및 현장급습으로 적발했다.

강황수 서장은 “우리 생활 주변의 암적인 존재인 불법 사행성 게임장을 척결하고 서민생활 보호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상가나 주택가에서 일반 간판을 부착하고 불법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하는 무허가 게임장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첩보를 수집해 적극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장대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