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익산시지부(지부장 손선규)는 직원의 기지로 현장에서 보이스 피싱 사기 등록 계좌 예금주를 현장 검거하는 데 일등공신이 돼 화재가 되고 있다.  

농협 익산시지부 이계상 주임은 지난 10일 오후 3시 경 창구에 내점하여 통장이 이상하다고 조회를 요청한 용의자(B씨, 81년생)를 이상하게 여겨 통장 원장 및 사고내역을 조회한 결과 전남낙농농협에서 사건 당일 오전 1시 경 사기계좌로 등록한 사실을 확인하고, 계좌 거래내역을 주의깊게 살펴본 결과 보이스 피싱 사례와 유사점을 발견하여 용의자가 눈치채지 못하도록 침착하게 응대하면서 부지점장에게 보고했다.

이에 부지점장은 사고등록사무소에 전화하여 사기 등록계좌의 예금주가 객장에 나타난 사실을 확인하고, 즉시 관할 경찰서에 신고했다.

농협 익산시지부 부지점장과 이 주임은 관할 경찰서에서 출동하기 전까지 예금주 박학문을 상담 테이블로 안내하여 전산에러로 인하여 시간이 소요될 것 같다는 말로 범인을 안심을 시키고 시간을 지연시켜 출동한 익산 경찰서 경찰관에게 범인을 인계하여 현행범 검거에 일등공신이 됐다.

농협 익산시지부 이계상 주임은“말로만 듣던 보이스 피싱 사기를 직접 경험하니 사기를 당한 분들의 고통이 얼마나 클지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 이상 이런 보이스 피싱 사기가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농협 익산시지부(지부장 손선규)는 평소 사고예방을 위한 직원교육과 유사시를 대비한 모의훈련을 실시한 결과 신속하고 침착한 대응으로 보이스 피싱 현행범을 검거하는데 앞장섰다. /이충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