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폭염으로 매일을 지내고 있지만, 얼마전까지만해도 폭우로 인하여 익산 지역주민의 마음은 눈물을 머금어야했다. 매년 반복되는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주민의 어려움에 “프로보노 국제협력재단”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프로보노 국제협력재단의 김승원 대표는 본인도 익산이 고향이라며 수줍게 소개하고, 수해를 입은 지역주민은 어느정도인지, 상황은 또 어떠한지 계속적으로 문의해왔고, 익사협은 익산시청 복지정책과 및 지역 행정복지센터와 소통하면서 웅포면, 망성면, 여산면, 삼기면 지역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재단측은 어떻게하면 그분들게 작은 도움이라도 줄 수 있는지를 고민하였고, 8월 16일 새벽에 후원물품을 싣고 익산으로 달려왔다. 동행한 재단 식구들 중에는 방학을 맞은 대학생들도 있어서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하는 후원의 모습에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사함과 따스함을 느끼게했다.
샴푸와 기초화장품 등 현금가 4천만원 상당의 물품들을 내려놓으며, 더 빨리 오지 못한것에 미안한 마음을 전하기도했다.
프로보노국제협력재단은 ‘선을 위하여, 이웃을 위하여, 공익을 위하여’라는 뜻과 전문성 재능기부를 통해 사회적 약자를 돕는 운동에 대한 메세지를 담고, 전쟁이나 자연재해 현장에 앞서 달려가는 단체이다.
익산시사회복지협의회 김영주 회장은 사회적 어려움에 놓인 지역주민을 외면하지 않고 따뜻한 마음을 실천하는 프로보노국제협력재단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오늘의 발걸음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이 이어지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공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