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 부송팔봉지구대는 지난 20일 화재현장에 고립된 시민을 구해 화재다.
21일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이 연기가 가득차 있는 건물 내부로 진입하던 중에 쓰러져 있던 80대 여성을 응급구조 메뉴얼에 따라 신속하하게 구조했다.
이날 저녁 9시 50경, 부송팔봉지구대에는 익산시 부송동 소재 한 식당 내에서 연기가 가득하고 화재 경보기가 작동한다는 신고 전화가 걸려왔다. 경찰관들이 도착한 현장은 시야가 확보되지 않을 정도의 연기가 차 있는데 인기척이 없었다. 화재마스크를 착용한 후 내부를 확인해 보니 주방 옆 침상 위에 80대 여성이 쓰러져 있었다. 경찰관들은 여성을 신속히 건물 외부로 이동시킨 뒤 호흡확인 등 응급조치를 취해 의식 회복을 도운 것이다.
이후 경찰은 재차 내부로 진입해 환기를 시도한 뒤 불씨 등으로 재발화 가능성을 재확인한 뒤 119구급차를 이용해 요구조자를 병원으로 후송 및 가족에게 인계했고 구조 된 여성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

공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