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아파트로 선정된 푸른솔아파트 공동체.

푸른솔아파트가 익산시로부터 2010년 '우수 아파트'로 선정돼 칭찬을 받고 있는데다 관리소장이 상금으로 받은 300만원을 아파트 노인정 노인들과 직원들을 위해 쾌척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부송동 소재 푸른솔아파트(입주자대표회장 이연수)는 익산시로부터 지난 12월 28일 '2010년 우수단지'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푸른솔아파트는 주민화합과 공동체문화 형성을 위해 노력하고 주민들이 살기 좋고 깨끗한 아파트 및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공동체문화 형성에 기여해온데 따라 익산시로부터 우수단지로 선정된 것.

관리소 김귀녀(52) 소장은 지난달 31일 경로당 노인들이 함께한 자리에서 입주자대표회장에게 익산시로부터 받은 표창장을 전달하고, 이연수 입주자대표회장은 관리소장에게 "관리소장으로 재직하면서 성실과 열정으로 근무하여 익산시의 우수단지에 선정된 노고에 감사한다"면서 감사장을 전달했다. 게다가 김 소장은 우수단지 선정으로 받은 상금 300만원을 자신을 위해 사용치 아니하고 100만원은 지난해말 31일 경노당 노인들을 위해 떡꾹과 나눔잔치를 마련하는 등 주민들을 위해, 나머지 성금은 직원들을 위해 선뜻 내놓았다.

특히 아파트 준공 이후 17년째 관리소장을 맡고 있는 김 소장은 위탁관리를 하고 있는 여타 아파트와는 달리 자체관리를 통해 주민들의 편익을 위해 노력해오면서,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주변으로부터 많은 후원금과 기탁금을 받아 주민들을 살펴오고 있어 사랑을 받고 있다.

김 소장은 "아파트는 공동체문화 복원이 최우선 과제"라면서 "가능한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면서 맑고 깨끗하며 살기좋은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주민들과 더 많은 대화와 소통의 기회를 마련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