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어린이영어도서관이 유아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영미권 문화 체험을 마련해 영어를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어린이영어도서관은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핼러윈 행사를 진행한다. 핼러윈 행사는 도서관이 개관한 2019년부터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핼러윈 의상 대회, 체험 활동,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하는 핼러윈 이야기 등 12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17일 오전 10시부터 어린이영어도서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의상 대회는 아이들의 창의성이 담긴 옷을 입고 진행자의 질문에 따라 모습이나 행동을 영어로 표현하는 대회다. 영어로 말하기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즐거운 추억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서관은 프로그램 참여 신청을 하지 못한 방문객을 위해 삐에로 공연, 핼러윈 의상·소품을 활용한 인증 사진 찍기, 도서 대출 후 사탕 받기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영어도서관에서 즐거운 추억을 쌓고, 서양 문화와 영어에 대해 친밀감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은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