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중앙도서관은 유튜브 '안될 과학' 진행자로 방송과 온라인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과학 전문 크리에이터이자 과학커뮤니케이터인 유튜버 ‘궤도’를 초청해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달 24일 중앙도서관 1층 복합문화공간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100여 명 넘는 재학생과 지역주민이 자리를 가득 메워 작가의 인기를 실감 나게 했다.

'당신은 한 번도 선택한 적이 없다'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학내 구성원뿐만 아니라 익산시민까지 초청해 작가와 참석자가 직접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익숙하지 않은 과학이라는 주제를 직접 참여하는 실험을 통한 강연으로 풀어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선착순으로 작가의 친필 사인이 담긴 베스트셀러 저서 ‘과학이 필요한 시간’을 전달하는 이벤트를 갖기도 했으며, 강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학생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반려동물학과 이주호 학생은 “과학 강연으로 시작해서 멋진 인생 조언으로 마무리한 강연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앞으로 과학에 대한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

행사를 주관한 중앙도서관장 이상호(창의공과대학) 교수는 “행사를 통해 대학 구성원과 지역주민들에게 긍정적인 독서문화 활동을 장려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에서 더 확장된 문화적 시야를 제공할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대 중앙도서관 '작가와의 만남' 행사는 2019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김수현, 김금희, 김초엽, 최대호 등 많은 작가가 함께한 가운데 대학 구성원 및 지역주민들과 작가가 직접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유성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