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석산을 이용한 내열성 밀전분의 소화성과 이화학적 특성’ 연구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대학원 식품생명공학과 박사과정 정경아(사진) 씨가 (사)한국산업식품공학회 대학원생 우수논문 선발대회(가공 공학 분야)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한국산업식품공학회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식품 산업과 기술의 혁신적인 발전’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으며, 우수논문 선발대회와 함께 기능성 소재 개발, 가공 및 동향, 가루 쌀을 활용한 쌀 가공 산업 활성화 정책 방향, 식품 안전 관리 및 분석, 천연소재의 건강 기능성, 식품 고분자 연구회 등 다양한 분야의 세미나를 진행했다.

정경아 씨는 우수논문 선발대회에서 ‘주석산을 이용한 내열성 밀전분의 소화성과 이화학적 특성’을 주제로 발표해 장려상을 받았으며, 이 연구는 전분을 구성하는 하이드록 시기(-OH)를 주석산으로 치환시켜 일반 전분에 비해 99.5% 칼로리가 낮은 저항성 전분을 개발하여 저칼로리 탄수화물 소재의 식품 산업 가공성을 인정받아 심사위원들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정경아 씨는 “이번 연구에서 더 나아가 식품에 적용해 저칼로리 소재로 고부가가치를 증명하겠다”며 “앞으로도 좋은 연구 결과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정경아 씨를 지도하는 이창주(식품생명공학과) 교수가 운영하는 식품가공학실험실은 저칼로리 식품 소재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는 가운데 꾸준한 학회 활동으로 국제 학술대회 등에서 좋은 성적을 올려 연구실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유성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