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익산문화관광재단(이사장 정헌율)과 성남문화재단의 지역 작가와의 시각예술 교류전이 오는 19일 17시 오프닝을 시작으로 12월 24일까지 익산 예술의 전당 미술관에서 6일간 열린다.

익산과 성남 교류전 전시 주제 ‘잇닿다’는 익산의 청·장년 예술가들과 성남에서 활동하는 두 지역 작가들이 창조적 예술을 접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잇닿다’ 전시는 총 10명의 예술인들이 참여한 전시로 설치 미술과 회화 작품으로 구성했다.

익산문화관광재단과 성남문화재단의 지역문화예술교류는 익산 지역예술인들의 활동 영역 확장 및 창작 역량 강화와 창조적 예술 활동의 저변 확대는 물론 예술로 시민들의 문화 향유를 위한 기획된 사업이다. 

이번 전시 교류에서는 익산 참여 작가 설치미술 김대령, 서양화 류일지, 설치조각 정강희, 문인화 정미숙, 한국화 홍경준 작가가 참여하였으며, 성남에서는 한국화 김호민, 서양화 김미아, 서양화 이영희, 최근선, 최예태 작가가 참여했다.

익산 김대령 작가는 작품을 통해 어릴 적 동심을 표현한 다양한 설치예술을, 류일지 작가는 화려한 색채와 선으로 꽃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회화 작품들을, 정강희 작가는 Spatium - Stella는 별의 공간과 나비의 풍경을 대입해 생명의 조형적 언어를 안착시키고 금속, 바다, 바람, 별의 공간 안에서 삶의 이미지를 변용해 새로운 시공간의 공간적 어울림을 표현한 작품을 각가 선보였다.

또한, 한국화의 정교한 사실화 기법으로 공간의 여백을 표현한 홍경준 작가와 문인화 성질을 회화와 접목한 정미숙 작가의 현대 미술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성남에서 활동 중인 전북 출생 최예태 서양화가는 구상화에서 비구상화로, 자연주의 회화에서 추상화로 시공간을 넘나들며 회화의 정통성을 보여주는 작품들로 전시를 구성했으며, 김호민 한국화가는 자연의 진리와 도덕을 담고 있는 산수화를, 김미아, 이영희, 최근선 화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교류전은 익산과 성남 지역 작가에게 새로운 활동 영역 제공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도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세한 사항은 익산문화관광재단 문화예술축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고은랑 기자